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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이지숙의 첫 수필집 '아직 못다 한 말'이 세상에 나왔다. 섬세한 감각으로 독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을 담은 책은, 제목처럼 '아직 못다한 말'과 '잊지 못할 단 한마디'의 순간들이 가득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만난 담임선생님의 칭찬 한마디로 문인의 꿈을 꾸고, '잡을 수 없는 신기루를 잡고자 잠 못 이룬 젊은 날'이 있어 계속 글을 썼을 작가의 삶은 독자에게 낯설지만 친숙한 감각으로 다가온다. '生이 다하는 그날까지, 사랑하고 또 다른 꿈을 꾸며 그 꿈의 개화를 위해 전력 질주할 것'이라는 작가의 말은 읽는 이들에게도 각자 피워나가고픈 인생의 꽃을 떠올리게 한다.
한편 이지숙 작가는 월간 시사문단 수필 신인상으로 등단, 대전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풍, 월간 에세이, 좋은 만남 등 다수의 잡지에 글을 게재하고 있다.
박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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