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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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상식을 위한 하루 경제
하루경제란? 실생활에 밀접한 경제상식을 하루에 하나씩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코너다.
최근 은행이 앉아서 돈을 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평가가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답은 예대마진이다.
예대마진이란 금융기관이 대출로 받은 이자에서 예금에 지불 한 이자를 뺀 나머지 부분을 말한다.
고객이 은행에 돈을 예금할 경우 은행은 필수적으로 이자를 줘야 한다. 이자는 은행의 지출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 은행에서 돈을 대출한 고객은 일정 기간에 따라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이때의 이자는 은행의 수입이 된다. 각각의 이자는 금리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때문에 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이 커질 수록 은행의 수익성이 좋아지게 된다. 은행이 앉아서 돈을 번다는 표현이 등장하게 된 배경이 여기에 있다.
1일 금융감독원은 '2017년 국내은행 경영현황'를 통해 은행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조 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예대마진 상승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관계자는 앞으로의 중장기적 시장흐름에 따라 결국 대출금리와 수신금리가 함께 오르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제적 이용자인 시민들은 "대출은 서민들의 마지막 희망인데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 어떻게 하냐"고 우려를 표했다. 유지은 기자 yooj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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