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이 되어서야 고향으로 돌아오신 영령들이여! 이제 독립된 고국, 대한민국에 돌아오셨으니 편히 쉬소서.”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안위원회(상임위원장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는 삼일절 기념 99주년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식 및 추모제'를 개최했다.
재일동포 사찰 국평사에는 재일동포 무연고 유골 약 300구가 보관돼 있다. 유해봉안위원회는 이중 신원이 파악된 101구를 차례로 한국에 모셔오기로 하고 지난해 1차로 33구를 모셔와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했고, 올해 2차로 33구를 모셔와 안치한다. 이 행사는 2일까지 이어진다.
유해봉안위원회는 강제징용 현장 용산역으로 차량 행진 후 용산, 남산, 숭례문, 종각 등을 돌아 3.1만세 운동의 성지 탑골공원에서 국민추모 노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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