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전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연평부대의 K-9 자주포 해상사격 훈련도중 북한군이 기습적으로 방사포 170여발을 연평도 민간시설과 군부대에 발사해 해병장병 2명 전사했다.
또 16명 부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2명 사망, 부상 3명의 인명피해와 각종 시설, 가옥 파괴로 재산피해를 입었다.
서정우 하사는 지난 2010년 11월 23일 병장 말년휴가를 받고 나가던 중 연평도 선착장에서 포탄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북한의 기습 공격으로 판단해 부대로 돌아가던 중 북한군의 추가포격에 가슴 부위 파편상으로 전사했다.
문광욱 일병은 2010년 8월 16일 해병대에 입대했고 같은 해 11월 2일 연평부대에 전입해 포병 사격훈련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포탄에 파편상을 입어 전사했다.
두 전사자는 북한군의 기습도발에 즉각적인 대응과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여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아냈다.
정부는 서 하사와 문 일병의 공로를 기려 2010년 11월 30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 안장됐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