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목동이 좋아요?, 아님 대덕구 법동이 좋아요?”
대전 주택시장이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재편되면서 실거주 예정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원도심인 데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에 나서는 단지를 중심으로 장·단점을 꼼꼼히 따지고 있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곳이 중구 목동 3구역 재개발과 대덕구 법동 1구역 재건축사업 예정지다.
목동 3구역 조감도 |
전용면적별로는 39㎡B(17평) 30세대, 59㎡A(26평) 164세대, 59㎡B 109세대, 84㎡A(34평) 421세대, 84㎡B 204세대 등이 분양 물량이고, 39㎡A(17평) 65세대는 임대다.
도시철도 1호선 오룡역과 800여m, KTX 대전역 1.7㎞, 서대전역 1.3㎞, 대전복합터미널 2.8㎞ 정도 떨어진 곳으로, 교통여건 비교적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중앙초와 충남여중·고교, 대성중·고(자사고), 호수돈여중·고교, 중앙중·고교 등을 걸어 다닐 수 있고, 둔산동과 은행동 생활권, 2㎞ 이내에 세이백화점과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과도 가깝다.
가장 강점은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한다는 점이다. 일반물량은 3.3㎡당 평균 95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 예정인 목동 3구역을 추천하는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 여건이나 브랜드를 봐도 목동 3구역이 한 수위”라고 말했다.
법동 1구역 조감도 |
‘e편한세상 법동’인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1∼29층 12개 동에 모두 1503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97세대, 74㎡ 507세대, 84㎡ 599세대다. 조합원 물량(1079세대)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74㎡A 71세대, 74㎡B 122세다, 84㎡A 86세대, 84㎡B 101세대, 84㎡C 34세대 등 414세대다.
상반기에 분양 예정인 이곳은 중리초·중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안산공원과 중리전통시장, 중앙병원 등과 가깝다.
법동 1구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대덕구에서 정말 오랜만에 선보이는 재건축으로, 대부분 실거주자인 데다, 대전은 e편한세상 브랜드가 가장 많은 곳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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