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충청권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량보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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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충청권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량보수 나선다

1426가구 98억원 투입… 대보수 최대 1026만원 지원

  • 승인 2018-02-26 16:51
  • 신문게재 2018-02-27 7면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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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오예근)는 저소득층의 노후화된 자가주택 개량보수사업(수선유지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위해 대전·충남·세종 21개 시·군·구와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26일 경보수 현장설명회와 업체를 선정했다.

올해 본부가 발주하는 주택 수선유지사업 공사는 모두 98억원 규모로, 저소득층 1426가구가 주택수선 혜택(노후도에 따라 경보수 378만원, 중보수 702만원, 대보수 1026만원 범위 내)을 받을 예정이며, LH는 중·대보수와 경보수로 나눠 발주를 진행한다.

68억원이 투입되는 중·대보수 공사는 13개 공구 단위로 나눠 지역제한(대전, 충남, 세종) 총액입찰과 적격심사 낙찰방식으로 3월 발주공고를 거쳐 업체를 선정한다. 30억원 규모의 경보수 공사는 시·군·구에 등록된 20여 개 자활기업이나 자활단체와 3월 중 위탁계약을 체결해 착공할 예정이다.



2015년 본격 시행된 '주거급여법'에 따라 LH는 저소득층 자가주택 수선사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주거급여와 관련한 주택조사도 시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LH는 전국에서 모두 275만 호의 주택조사를 해 국비 등 2226억원을 들여 저소득층 자가주택 4만 9000호의 수선공사를 진행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선 217억원을 들어 4255호의 수선공사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에 발주되는 자가주택 수선공사 내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LH 전자조달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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