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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세대는 '無(없다)+Mean(의미)+세대'의 합성어로 무의미에서 의미를 찾는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이들은 현대사회에서 바쁘게 경쟁하고, 늘 새로운 자극을 찾던 세대가 성공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무자극, 무맥락, 무위휴식을 꿈꾸게 된 것이다.
26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성인남녀 1189명을 대상으로 '무민세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0.2%가 스스로를 무민세대라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20대는 절반 가까운 47.9%가 본인이 무민세대라고 여겼으며, 30대는 44.8%, 40대는 21.3%, 50대 이상에서는 22.1%에 달했다.
이같이 무민세대의 가치관을 갖게 된 이유로는 '취업, 직장생활 등 치열한 삶에 지쳐서'(60.5%)가 1위를 차지했으며,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38.1%), '노력해도 목표를 이룰 수 없을 것 같아서'(34.1%), '별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없어서'(19.2%), '현재 삶에 만족해서'(11.9%), '주변의 '무민세대'가 좋아 보여서'(3.8%) 등의 순이었다.
한편 무민세대의 등장 원인에 대해서는 '수저계급 등 개선 불가능한 사회구조'(57.4%)이 1위로 꼽혔으며, '경제 불황 심화'(48.9%), '자신의 행복을 중요시 여기는 사회문화'(41.4%), '경쟁 심화 사회'(39.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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