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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이 지난 14~19일 설특판 정기적금을 내놨다.
스마트폰으로 가입한 뒤 본인명의 입출금 통장에서 자동이체하면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만기는 1년 또는 2년이다. 이 적금은 특판기간 엿새 동안 10만842좌가 열렸다. 연휴기간 비대면 판매를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이다.
카드사용이나 첫 거래 등 까다로운 조건 없이도 연 3.0%의 금리를 적용해준다는 점에 가입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또 수년째 계속된 저금리 기조 탓에 수익률 높은 적금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에 적중해 높은 실적을 냈다.
신한은행은 6개월 만기에 연 3.0% 금리를 적용하는 '쏠 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개시 이틀 만에 가입계좌가 1만2000좌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 웰리치 100 여행적금' 상품은 최고 4.7% 금리를 적용해준다.
다만 이 상품은 우리은행으로 급여 또는 연금을 이체하고 우리카드를 연 350만∼700만원 가량 사용해야 하는 등 우대금리 조건이 있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은 'NH직장인 월 복리 적금'으로 연 2.62%를, KB국민은행은 'KB국민원적금'으로 연 2.6% 금리를 제공 중이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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