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둔산' 석경 투시도 |
고분양가에도 경쟁률이 치열했던 만큼, 전매제한이 풀리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이 많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 2월 24일 현재 거래된 탄방동 e편한세상의 분양입주권(매매)은 1·2단지를 합쳐 14건으로 집계됐다. 모두 분양(1월 26일) 이전인 1월 1∼20일 거래됐다.
일반분양의 전매제한이 6개월이라는 점에서 모두 분양 전에 미리 거래된 조합원 물량으로 보면 된다.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1170만원으로, 분양 전에 이미 분양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거래된 것이다.
1단지에서는 분양가 3억 3100만원(17층)이던 72.47㎡가 3억 2992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3억 9600만원(18층)인 84.59㎡(A타입)은 4억 4336만원으로, 4700만원이 넘게 올랐다.
3억 9000만원이던 84.87㎡(B타입)는 4억 440만원(4층), 4억 1705만원(8층), 4억 3836만원(3층)으로 뛰었다. 3억 9980만원이었던 15층은 4억 5500만원(15층), 13층은 4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2단지의 경우 분양가 3억 1520만원(3층)이던 72.47㎡는 3억 4958만원, 3억 3100만원이었던 19층은 3억 7200만원, 15층은 3억 7519만원에 팔렸다.
3억 9000만원(5층)인 84.87㎡(B타입)는 4억 1805만원, 3억 9980만원이었던 13층은 4억 3156만원에 거래됐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 직후에는 초피(초반 프리미엄)가 거래기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6개월 후에 일반 물량의 전매제한이 해제되면 프리미엄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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