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부터 시작된 충무회 장학금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밝은 성품을 가지고 꿈을 위해 나아가고 있는 고교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재학 기간 3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장학금 역시 4명의 고교생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돼 소중한 학업비로 사용된다.
장수경 신임 충무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봉사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에 앞장서서 복지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충무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년간 충무회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고 올해 대학에 입학하게 된 최현지(가명, 20) 학생은 "충무회 선생님들이 진심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것이 항상 느껴졌다"며 "간호사가 되어 충무회 선생님들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1981년 '충무청년회'라는 이름으로 지역사회 헌신과 봉사를 목표로 결성된 충무회는 현재 57명의 사업가로 구성돼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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