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은 세계에 우리나라 우정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린다. 2017년에는 함께하는 다문화 사회와 관용과 배려하는 사회 두가지 주제로 개최됐다.
초등부문은 ‘함께 맞잡은 손들(중국)’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핸드프린트로 표현했고, 중등부문 ‘사람이 사람에게(순천 매산중 홍서정)’는 비옷을 입은 아이가 한 청년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이 배려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고등부문의 ‘하나의 불꽃(서울디자인고 문서현)’은 함께 어우러지는 다문화 사회를 다양한 나라의 국기가 그려진 불꽃으로 생동감 있게 묘사됐다.
일반부문의 ‘함께 만드는 세상(김시현)’은 여러 국적의 아이들이 모여 무지개처럼 아름답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또 다른 일반부문 대상작 ‘모두가 하나 되는 자전거(협성대 박경진)’는 피부색, 생김새가 다른 남녀가 자전거에 올라 호흡을 맞춰 달려가는 모습을 담았다.
우정사업본부는 수상작 기념우표를 총 63만장 발행한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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