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윤서인이 조두순 사건을 희화화한 만화로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과거에도 故 장자연 사건을 성적으로 희화화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4컷 만화는 사람이 죽으면 모두 죽었을 당시의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자살한 여배우는 젊은 시절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고, 덕분에 저승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결론이다.
이 만화 가운데 '자살한 여배우'는 당시 사회배경으로 미루어보아 故 장자연을 가리킨다는 게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장자연 사망 일주일 뒤 나온 만화라는 점에서 인간적인 도의에 어긋난다고 생각",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분노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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