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을 다루는 검찰이 성추행 파문으로 물고 뜯는 난타전에 돌입했고 어린 딸의 친구를 유인하여 강간살인 하여 유기시킨 이영학의 얼굴을 보고 경악해야 했으며 미궁에 빠질뻔 했던 어린 소녀의 실종사건은 부모의 학대와 폭행이 사망원인으로 밝혀졌으며 어미라는 사람이 가정형편상 3남매가 걸림돌이 된다고 잠든 사이 방화사망케 하여 또 한번 치를 떨어야 했다. 왜 우리 사회는 이처럼 인간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극악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는가
4차 산업혁명시대와 인공지능시대를 누구나 전망하고 있으나 삶의 질과 행복도는 추락할대로 추락하여 인간의 존재와 가치까지도 실종되었다는 사실엔 이견이 없을 것이다.최첨단 과학문학,문명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시켜야 함은 두말할 여지가 없지만 땅에 떨어진 인간성(도덕성) 회복에도 가일층 분발해야 할 것이다. 우리 인류가 구현하고 있는 최종의 목적은 인간이 인간답게 삶을 누리는데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개인이 도와 덕을 쌓고 실천해야 가능할 것이다. 장수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사회의 모두가 새해 설날 한 살씩 더 했으니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노자의 도덕경을 보너스 선물로 받아드리고 덕담 나누며 떡국 한그릇 더하면 어떠하겠나.
노수빈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