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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수입량은 148만t이다. 이 가운데 오징어 수입량은 10만1000t, 수입액은 2억7000만 달러다. 전년 대비 각각 33.5%, 34% 급증한 규모다.
오징어는 중국산이 가장 많았다. 수입액은 1억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6.7% 늘었다.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 감소가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우리 수역에 잡은 오징어를 중국이 되팔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씁쓸한 분석도 나온다.
오징어 외에도 새우, 연어, 참다랑어, 대게 등 고급어종 수산물 수입도 증가했다.
새우는 초밥과 칵테일용, 튀김용 등 가공품 수입이 증가해 3억99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새우살은 중국, 베트남, 태국에서 꾸준히 수입돼 1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국내 수산물 수입 국가는 중국, 러시아, 베트남, 노르웨이, 미국 순이다.
중국으로부터 수입액은 낙지, 아귀, 꽃게 주요 품목은 줄었고 오징어만 급증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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