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평창역 |
코레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KTX는 135만명, 일반열차는 115만명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평창올림픽 주요 교통수단인 경강선은 4일 평균 21만명이 이용했다. 특히 설날인 16일에는 54만명이 찾아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이용객이 열차를 탔다.
연휴 기간 중 윤영한 KTX 역귀성 상품은 총 1만7523석이 판매, 작년 설보다 3배 이상 이용객이 늘었다.
코레일은 작년 설보다 대상열차와 판매 기간을 늘리고 상품을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 폭을 확대한 것이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레일은 연휴기간 동안 평시보다 357회, 전년보다 481회 증가한 총 3765회 열차를 운행했고, 설 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안전 수송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했다.
코레일은 설 연휴와 국가적 행사인 올림픽 기간이 겹쳤지만,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수송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SRT 이용객도 늘었다.
설 연휴동안 총 33만9535명이 SRT를 이용했다. 작년 설보다 12% 증가했다. 경부선은 25만5012명, 호남선은 8만4523명이 이용했다. SRT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설 당일이었던 16일로 7만5061명이 이용했고, 18일에는 6만8241명, 17일 6만7037명 탑승했다.
(주)SR은 사전 점검과 특별근무를 통해 설 연휴 동안 1일 120회씩 총 600회를 운행했다. SRT도 고장이나 사고, 지연없이 원활하게 운송됐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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