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뉴스 방송화면 |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진 가운데, 총격범은 화재경보를 울려 학생들을 교실 밖으로 나오게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건 당일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는 학생들을 향해 총을 쏘기 직전 화재경보를 울려 많은 학생들을 교실 밖으로 유인했다.
수업 종료직전 울린 화재경보로 인해 학생들은 교실 밖으로 쏟아졌고, 이 때를 기다려 범인은 반자동 소총인 AR-15를 쏜 것. 또 플로리다 총격범 크루스는 범행을 저지른 후 태연하게 학생들과 밖으로 나와 대형마트 패스트푸드점에 들러 음료수를 사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플로리다 총격ㄱ범 크루스는 경찰 수사관들에게 "공격을 실행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머릿속으로 그런 음성을 들었다"며 "그것은 악령의 목소리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으로 17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