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뭘까 또는 뭐가 빠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이편한 세상’과 ‘꿈에그린’은 익히 들어봤기 때문이다. 따로따로 얘기하면 잘 알겠지만, 적어도 대전에선 생소한 이름이다.
이편한 세상은 대림산업, 꿈에그린은 한화건설이 짓는 아파트 브랜드다. ‘이편한 꿈에그린’은 두 건설사의 브랜드를 합친 이름이라 할 수 있다.
대전 서구 도마변동 8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한화건설(지분 60%)과 대림산업(40%)이 공동으로 시공하다 보니, 어찌 보면 가장 공평한(?) 이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이편한 꿈에그린 외에도 ‘리버파크’ 등 여러 이름을 놓고 조합과 시공사 등이 고심하고 있다.
손중성 조합장은 “이편한 꿈에그린도 언급된 여러 이름 중에 하나일 뿐”이라며 “조만간 조합원들과 시공사의 의견을 조율해 훌륭한 이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 유천동 서남부터미널에서 유등천 건너편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 동 1881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39㎡ 63세대(임대 48세대), 49㎡ 63세대(임대 47세대), 59㎡A 287세대, 59㎡B 328세대, 74㎡ 520세대이고, 84㎡A는 200세대, 84㎡B 210세대, 84㎡C는 210세대 등이다.
올 하반기 철거와 함께 분양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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