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권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한국 사회에서 자기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상처받는 경우를 많이 겪는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그대로 드러냈다가는 이해받지 못할 것 같아 두렵고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와 같은 평가를 받게 될까 봐 속마음을 숨긴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곱씹을 뿐이다. |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지나치게 예민한 나'만 남는다. 그렇다고 감정 표현의 적절한 농도를 파악하지 못해 불쾌함을 강하게 표현하면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기 쉽다.
그렇다면 무례한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하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을까.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저자는 우리 앞에 놓인 인간관계의 현실과 그런 현실에 대한 고찰, 회사와 가족, 연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 자신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들을 자세하게 풀어낸다. 일상에서 만나는 무례한 사람들, 사람마다 관계마다 심리적 거리가 다르다는 점을 무시하고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할 수 있는 의사표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우리 앞에 놓인 인간관계의 현실(1장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과 그런 현실에 대한 고찰(2장 좋게 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회사와 가족, 친구, 연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3장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4장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5장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에 대한 노하우를 담았다.
쉽지 않은 인간관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현명한 처세술을 터득 할 수 있길 바란다.
최고은 기자 yeonha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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