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차례상 차림에도 원칙이 있다? '어동육서', '홍동백서' 뜻은?

설날 차례상을 차릴 때는 옛부터 지켜 온 원칙에 따라 음식을 배치해야 한다.

설 차례상 차리는 법은 지방마다, 집안 전통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어동육서', '좌포우혜', '홍동백서' 등의 원칙은 존재한다.

우선 1열에 시접과 잔반(술잔, 받침대)를 놓고 떡국을 올리며, 2열에는 '어동육서'라 하여 생선을 동쪽에, 고기를 서쪽에 배치한다. 이 때 '동두서미'를 지켜 생선의 머리가 동쪽, 꼬리가 서쪽으로 가게 해야 한다.

3열에는 생선과 두부, 고기탕 등의 탕류를 놓는다. 4열은 '좌포우혜'에 따라 포를 왼쪽에, 식혜를 오른쪽에 놓는다.

제대로 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먼저 1열에 시접, 잔반(술잔, 받침대)을 놓고 떡국을 올린다.

그리고 2열에는 어동육서라고 하여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자리하게 한다. 또한 동두서미를 지켜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가게 해야한다.

5열에는 '조율이시'라 하여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과일을 놓는다. 이 때 '홍동백서' 원칙에 따라 붉은 과일을 동쪽, 흰 과일을 서쪽에 배치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