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공정거래 신고자 5명에 8727억 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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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공정거래 신고자 5명에 8727억 포상금

2017년 지급현황… 개인최고액은 2480만원

  • 승인 2018-02-13 15:52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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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이 지난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에 도움을 준 신고자 5명에게 8727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급 건수는 전년(2016년)과 같지만, 지급액은 3348억원이 줄었다.

포상 대상자들은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및 부정거래 등 혐의에 대한 구체적 위반사실과 증거를 제시해 금감원이 불공정거래행위를 적발하는 데 기여한 사람들이다. 포상금액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 중요도와 조사 기여도에 따라 20억원 범위 내에서 산정 후 지급한다.

지난해 지급된 포상금 중 최고 금액은 2480만원(평균 1745만원)으로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에 관한 내용을 접수한 신고자에게 지급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시세조종이 12건(48%)으로 1억835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정거래 6건(24%, 1억1775만원), 미공개정보 이용 5건(20%, 5790만원)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신고자 비밀유지 등 신고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불공정거래 유형별 포상금 지급현황(단위 : 만원, 건)

구    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합  계
시세조종 4,880
(7)
5,900
(3)
5,920
(1)
1,657
(1)
18,357
(12)
미 공 개 890
(2)
- 2,420
(2)
2,480
(1)
5,790
(5)
부정거래 4,380
(2)
- 3,735
(2)
3,660
(2)
11,775
(6)
기    타 260
(1)
- - 930
(1)
1,190
(2)
합    계 10,410
(12)
5,900
(3)
12,075
(5)
8,727
(5)
37,1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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