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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1호, 운영 장애 발생해 안전모드로 전환

항우연, 복구까지는 2~3일 소요
지상국과의 교신은 안정적
기상과 해양관측, 통신 서비스 중단

승인 2018-02-12 20:49

이해미 기자

천리안 위성 임무 수행 상상도. 사진=항우연

천리안위성 1호가 11일 오전 5시44분 위성 본체의 메인 컴퓨터에 이상이 발생해 일부 운영 장애가 발생했다.

현재 천리안위성 1호는 안전모드로 전환된 상태로 안전 확보와 정상상태 회복을 위해 원인 파악 및 긴급복구를 수행중이다.

위성의 안전모드 전환은 타 위성 운용 중에도 종종 발생하며 대부분 복구 작업을 통해 정상화 가능하다.

천리안위성 1호는 지상국과의 교신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탑재체의 하드웨어도 정상 상태를 유지 중이나, 기상과 해양 관측 영상 및 통신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복구에는 약 2~3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1호는 2010년 6월 발사된 후 현재까지 7년 7개월 동안 기상, 해양 관측 및 통신시험서비스 등의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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