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방식으로 추천된 다양한 분야의 인물 39명의 책, 일상,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영화배우 안성기,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배우 박정민, 가수 김수철 등 친숙한 이름도 있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 저술가, 우리 사회 한켠에서 나름의 커리어와 일상을 가꾸어 가는 보통 사람들도 많다.
저자는 사람들 사이사이에, 일과 삶이 영역 곳곳에 책이 숨구멍처럼 실핏줄처럼 연결돼 있음을, 서로 다른 각자의 생각과 느낌이 책을 매개로 시간과 공감을 넘어 종횡으로 모이고 퍼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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