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근 오정신협 신임 이사장 |
임해근(58) 후보와 김병환(64), 이응규(64) 후보 3명이 맞붙은 선거에서 임해근 후보가 1242표를 얻어 960여 표를 얻은 이응규 후보를 30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조합원 1만 5000여 명 중 310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무효표는 30여 표로 집계됐다.
임해근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흩어지면 약하지만 뭉치면 강해진다는 '주먹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손가락이 하나하나는 힘이 없지만 다섯 개가 뭉쳐 주먹이 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이번 선거에서 여실히 보여줬다"며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평했다.
이어 "'금융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믿고 선택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며, 현재 1500억원인 오정신협 자산을 임기 동안 2000억원으로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임해근 대표는 '임해조 볼테기' 프렌차이즈 대표, 오정 복지만두레 수석부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오정동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65-B지구 효충의 부총재, 오정신협 대표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배재대 경영학과 외래교수도 맡고 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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