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 제수용품 가격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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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 제수용품 가격 오를까

  • 승인 2018-02-11 09:34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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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설 명절을 4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다.

차례상에 꼭 필요한 과일과 채소는 물론 계란 가격까지 한파와 AI로 인해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제수용품 구매가 이뤄진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IMS는 12~15일 물가동향을 통해 느타리버섯`과 감자, 적상추 가격의 상승을 예고했다.

전과 꼬치에 사용되는 느타리버섯은 출하물량은 많으나 설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감자는 저장 가을 감자와 겨울 제주감자 생산량 감소로 공급물량이 전년보다 감소,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다. 적상추는 설을 맞아 요식업소 등 쌈 채소용 수요가 늘어나며 상승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명절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계란은 보합세다. 산란용 닭 마릿수 증가로 계란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 공급물량은 다행히 원활하다.

멸치는 설 선물용 수요가 증가했지만, 12월까지 수확량이 41만1000t으로 전년보다 17.3% 늘어 물량은 충분,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삼겹살 가격은 크게 떨어졌다. 사육 마릿수가 전년보다 많은 1060만 마리로 물량이 증가해 가격도 다소 내려갔다.

방울토마토와 당근도 출하물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 차가 크다.

시금치는 전통시장이 4803원으로 대형마트보다 2589원 저렴하고, 계란 30개는 5011원으로 대형마트와 465원 차이다.

대형마트가 저렴한 품목은 무 1741원으로 531원 전통시장보다 싸고, 사과 10개는 1851원 저렴한 1만9566원이다.

설 성수품 구입비용은 2월7일 기준, 전통시장 24만9421원, 대형마트 35만4244원으로 조사됐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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