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규모 4.6 지진...3개월만에 4.0대 여진

기상청, 지진 안내문자...여진 주의 당부

11일 오전 5시 3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안내 문자 메시지와 함께 여진 등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로 발표됐다.

기상청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규모 4.0대의 여진은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4시 49분에 발생한 규모 4.3 지진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5시 38분에도 포항시 북구 북서쪽 7㎞ 지역에서도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09도, 동경 129.32도 이며, 지진발생 깊이는 10㎞다.

기상청은 이 지진도 포항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