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개회식에 등장한 인면조(人面鳥)가 아침 밥상의 모습을 바꿔놓았다. 10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에는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인면조(人面鳥)를 아침 밥상의 식재료로 표현된 모습이 공개됐다(출처 ej-yum인스타그램) |
평창동계올림픽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인면조(人面鳥)를 아침 식사 식재료로 표현한 모습이 담겨있다.
“흔한 한국인의 아침밥상 (feat. 인면조)”라는 제목의 사진에는 떡갈비와 무쌈말이 그리고 김과 밥을 말아 인면조의 모습으로 만든 김밥이 한상차림으로 담겨있다. 특히 안면조 김밥은 개회식에 등장한 인면조의 모습을 익살적인 캐릭터로 변형하여 표현했는데 젓가락을 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흥미롭게 만들었다.
사진을 올린 ej****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어제 평창올림픽 보셨어요 너무나 가슴이 벅차고 감동받았다”며 “인면조가 기억에 남아 밥상에 표현했다”고 글을 남겼다.
평창올림픽마스코트 수호랑을 아침 밥상의 식재료로 표현된 모습이 공개됐다(출처 ej-yum인스타그램) |
또 한 장의 사진에는 역시 김과 밥으로 표현한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짜장밥위에 올려져 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 ej*****은 “아기가 백호랑이 띠라서 수호랑 캐릭터를 좋아한다”며 “평창올림픽이 설레여서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인면조는 사람의 얼굴을 가진 신화 속의 새로, 고구려의 덕흥리 고분벽화에는 두 마리의 인면조가 그려져 있으며 평화와 신성함, 장수를 상징한다.
사진: ej-yum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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