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6조 8133억 원 달성. 2016년比 2.9% 올라

영업 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28% 감소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6조 813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으론 7937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은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와 지역별 고른 판매 성장에 힘 입어 2016년 매출액에 견줘 2.9%가 올랐다. 특히,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는 3.9% 포인트 증가해 전체 매출액의 48.4%를 차지했다.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 증가와 교체용 타이어(RET: Replacement Tire)의 판매 지속 성장한 것도 한 이유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에 28%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목표로 7조 4000억원, 영업 이익 1조 200억원을 세웠다. 이를 위해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및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게 한국타이어의 설명이다.

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