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개띠의 해인 ‘무술년’(茂戌年)의 의미를 짚어보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천연기념물 토종개 사진전을 마련했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행사에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도의 진도개(제53호)와 경산 삽살개(제368호), 경주개 동경이(제540호) 사진과 더불어 조선 초기 화가인 이암이 그린 화조구자도(花鳥拘子圖·보물 제1932호) 등 조선 시대 그림 속 개도 선보여진다.
연구소는 사진전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복주머니·복조리 만들기 등 민속놀이 체험도 운영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복과 번창함을 의미하는 무술년의 의미처럼 풍요롭고 눈부신 한 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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