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공항 인도장 혼잡 해소를 위해서다. 연휴 기간이 나흘이어서 일반 여행객과 함께 중국 춘절을 대비한 대량 구매 여행객 출국이 설 연휴 초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일반 여행객은 기존처럼 현재의 인도장에서 면세품을 수령하면 되고, 대량으로 구매한 여행객은 제1터미널 옛 대한항공 라운지에 마련될 임시 인도장을 찾으면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임시 인도장을 운영함으로써 일반 여행객과 대량 구매 여행객 모두 보다 수월하게 면세품을 인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대책은 설 연휴 대비 민·관합동TF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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