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의 행사 추진위원장인 진윤수 한국유네스코대전협회장이 6일 오전 10시 유성호텔 3층 킹홀에서 열린 ‘2018년 한중세계문화유산 포럼-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세계 문화유산의 관리와 관광활성화 방안-’을 주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은 어떤 성격을 갖고 있나.
▲충남대 LINC+사업단에서 한국유네스코 대전협회와 백제세계유산센터, 충남대 산학협력중개센터, 산학협력단, 충남대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충남대 공자학원과 함께 한국과 중국에 소재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교류 협력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중 세계문화유산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세계문화유산의 관리와 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VR/AR을 활용한 문화유산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중국에서는 공자의 제75대손인 孔祥林(콩샹린) 선생이 직접 내한해 귀한 말씀을 들려주신다. 이번 포럼은 세계문화유산 관리와 관광 활성화, 국제적 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후원해주신 문화재청과 충남대, 충남도, 전라북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백제세계유산센터에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목적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학생, 교직원 등 학내 자원을 활용해 문화, 예술, 과학이 연계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관광 활성화 등 중장기적 지역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자 한다. 충남대가 중심이 돼 한국과 중국에 소재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기관과 지방 정부의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해 한중 양국의 세계문화유산 보존, 관리, 관광 활성화 기법을 발전시키려 한다.
-이번 포럼의 기대 효과는 어떤가.
▲거점국립대가 보유한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4차 산업 시대에 부합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이다. 충남대와 지역사회, 산업계가 협력해 한국과 중국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보존하고 관리하는 기법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중 양국의 세계 문화유산을 상대국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중
첫째날은 유성호텔에서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리,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세계 문화유산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있고, 7일과 8일은 공주와 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와 전주, 논산 서원에서 답사가 이뤄진다.
-교류 대상 세계문화유산 등재 현황은 어떤가.
▲한국은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충남도 부여, 공주와 전북 익산에 소재해 있다. 대한민국 중서부 산지에 위치한 백제의 옛 수도였던 3개 도시에 남아 있는 유적은 이웃한 지역과의 빈번한 교류를 통해 문화적 전성기를 구가했던 고대 백제 왕국의 후기 시대를 대표한다. 중국은 중구 산동성 곡부에 공묘,공림, 공부가 소재해 있다. 공자의 고향인 산동성 곡부에는 공자의 사당인 공묘와 공자씨족의 공동묘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무덤인 공림, 공자의 후손들이 거주한 공부가 보존돼 있다.
-이번 행사추진위는 어떻게 구성돼 있나.
▲곽영교 충남대 LINC+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와 김춘식 다빈치 문화기획 대표가 총괄을 맡고 박병관 충남대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연구원이 간사를 맡아 수고해주셨다. 부위원장에 박종태 충남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천관호 충남대 LINC+사업단 수석부단장, 신오식 충남대 지역문화콘텐츠 연구소장이 수고해주셨고, 강혜근 충남대 공자학원장을 비롯해 16분의 추진위원님이 저를 도와 함께해주셨다.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 환영사를 해주신 한문희 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님과 길공섭 대전시문화원연합회 회장님, 변평섭 한국유네스코대전협회 고문님과 콩샹린 곡부사범대학 특임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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