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골프존 스크린골프대회 가운데서 최초로 TWOVISION 시스템으로 진행돼 이목을 끈다.
TWOVISION 시스템은 2개의 신형 센서로 골퍼 위에서만 아니라 앞에서도 공의 속도와 움직임, 스윙 자세를 정밀 측정해 좌우 발사각과 거리, 스핀을 정확히 읽어냄으로서 필드와 95% 비슷한 타수를 낼 수 있게 한다는 게 골프존 측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기존 시뮬레이터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18일까지 전국 골프존 Vision+ 및 TWOVISION 설치 매장에서 예선전이 치러지며, 시드권을 보유한 선수를 제외한 GTOUR-WGTOUR 프로선수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결선은 대전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시드권자 60명과 예선통과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1라운드가 열리고, 컷오프로 30명으로 압축 후 24일 2라운드가 진행된다. 방식은 예선과 결선전 모두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이며, 경기 코스는 마스터즈클럽 아일랜드CC다.
현재까지 프로골퍼인 하기원·김재만씨 등이 GTOUR에 참가하고, 지난해 WGTOUR 대상과 상금왕을 모두 거머쥔 정선아 선수는 WGTOUR에 출전키로 했다.
대회 우승자에겐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고, 총상금은 4000만 원이다.
대회 경기엔 삼성전자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결선전은 SBS 골프 채널 및 스크린존 패널에서 녹화방송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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