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문회의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포항가속기연구소, 기초과학지원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포스텍, 광주과기원, 전북대 등 국내 방사광가속기 및 과학기술 전문가 25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방사광가속기 이용시 애로사항과 새로운 방사광가속기 구축 필요성, 최신 방사광가속기 세계 동향을 논의한다. 또 새로운 방사광가속기 구축 시 고려사항에 대한 토론도 열린다.
우리나라는 3세대 방사광가속기 PLS-Ⅱ를 운영 중이나, 높은 수요로 빔라인이 포화돼 일부 빔라인의 경우 희망자의 절반 가량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해외의 경우 3세대 방사광 가속기 여러 대를 운영하나 우리나라는 PLS-Ⅱ 한 대만 운영 중, 물리와 화학, 신소재, 반도체, 의학 등 여러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설 포화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재주 원장은 “이번 자문회의는 시설포화 해결과 더불어 기존 PLS-Ⅱ를 보완한 새로운 첨단 방사성가속기 구축을 모색해 우리나라 첨단 과학기술 연구에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