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제공. |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081명, 아르바이트생 656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설 연휴 출근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3%가 "설 연휴에도 출근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에 출근하는 직장인은 44.5%이며, 알바생은 이보다 18%포인트가 높은 62.5%가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과 알바생들이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출근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연휴에도 정상영업을 하기 때문에'(35.9%)가 꼽혔다.
직장인, 알바생들이 설 연휴 중 가장 많이 출근하는 날은 연휴 첫날인 15일(목)이었다. 연휴기간 출근한다는 사람의 68.4%가 '5일 출근한다'고 답했다.
토요일인 17일과 일요일인 18일에 출근한다는 응답은 각각 52.9%, 44.9%로 조사됐다. 설날 당일인 16일에 출근한다는 응답도 40.3%로 적지 않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명절 근무에 따른 휴일 수당 지급 여부를 물은 결과 직장인의 49.5%, 알바생의 56.6%가 '별도의 휴일 수당 없이 평소과 같은 급여가 지급된다'고 답했다. '수당이 있다'는 응답은 직장인 30.6%, 알바생 18.5%에 그쳤다. '아마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 어린 답변은 직장인 20.0%, 알바생 24.9%으로 나타났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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