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증폭 생물직교프로브 설계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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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증폭 생물직교프로브 설계 기술 개발

한국연구재단, 박승범-김은하 교수 연구팀
형광파장 1000배 높은 효율로 형광신호 증폭
조율과 예측 가능한 형광분자 서울플로어로 명명

  • 승인 2018-02-04 13:42
  • 신문게재 2018-02-05 8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형광증폭
형광증폭 생물직교프로브의 작동 원리와 파장 영역에 따른 효율 변화
박승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3
박승범 교수, 김은하 교수, 이영준 연구자
생체 내 약물과 단백질의 위치를 추적하는 탐침(probe)의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 생체 고분자의 영상화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에 따르면 박승범 서울대 교수와 김은하 아주대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파장의 빛을 발산하는 형광증폭 생물직교프로브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형광체-테트라진 구획화 방식에서 벗어나 형광체-테트라진 분자단일화라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형광 파장의 영역에 관계없이 1000배 정도 높은 효율로 형광 신호를 증폭 시켰다.

형광 파장의 조율과 예측이 가능한 형광분자를 독창적으로 개발해 서울플로어(seoul fluor)라고 명명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파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형광증폭 생물직교프로브를 발굴했다. 개발된 물질은 세포 미세소관 및 미토콘드리아를 관찰하는 형광 이미징에도 성공했다.



박승범 교수는 “이 연구 전략으로 서울플로어 뿐 아니라 다양한 형광체를 기반으로 장파장 영역에서도 우수한 형광증폭 효율을 갖는 형광체 기반으로 장파장 영역에서도 우수한 형광증폭 효율을 갖는 생물직교프로브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발현양이 적어 관찰이 어려웠을 생체 내 표적들을 선택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유용한 형광영상물질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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