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신협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임해근 대표(앞줄 오른쪽 세번째) |
후보등록 기간인 지난 1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는 임해근, 이응규, 김병환 씨다.
임해근 후보는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임 후보는 신협 이사장 선거는 조합원들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하는 대표를 뽑는 선거라며 '금융 전문성'을 강조했다.
배재대 경영학과 외래 교수이기도 한 그는 "한양그룹 경리부에서 15년 근무한 회계전문가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신협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점공약으로 '3·5·7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임 후보는 "3·5·7 프로젝트란, 조합원·임원·직원들이 '3위 일체'가 돼 총 자산규모를 2000억으로 늘리겠다"며 "지역 중소기업 50개 업체를 선정해 기업당 10억원씩(500억) 유치시키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유치한 500억을 정기예금 예치하면 이익이 7억(예대마진율 1.5% 적용)씩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임해근(58) 후보는 '임해조 볼테기' 프렌차이즈 대표로 오정 복지만두레 수석부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오정동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65-B지구 효충의 부총재, 오정신협 대표감사 등을 역임했다.
오정그릇 도매상사 대표 이응규(64) 후보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 구봉라이온스 회장, 오정신협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오정복지만두레 고문을 맡고 있다.
김병환 후보(64)는 거장 부동산 대표로 오정신협 이사, 대표감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전시민행복위원, 대전상수도사업본부 시민감시단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오정신협 이사장 선거는 오는 10일 대덕구청에서 치러지며, 3500 여명이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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