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심의 ‘중심’ 트리쉐이드 리젠시 2일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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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중심의 ‘중심’ 트리쉐이드 리젠시 2일 분양

정부세종청사와 어반아트리움 사이... 공동주택 528세대와 131실 상가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 호텔과 컨벤션 등 중심상업지구
초·중과 세종예고 도보권... 제천과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 승인 2018-02-01 19:58
  • 신문게재 2018-02-02 5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위치조감도
트리쉐이드 조감도
세종시 중심의 ‘중심’에 선보이는 (주)부원건설의 주상복합, ‘세종트리쉐이드 리젠시’(Treeshade Regency)가 2일 분양에 나선다.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대책에도, 멈추지 않는 분양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원건설은 2일 오전 11시 행정중심복합도시 2-4생활권(나성동) P2 구역 HC1 블록에 들어서는 트리쉐이드 리젠시의 견본주택을 열고 2018년 세종시 부동산시장의 첫 포문을 연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주상복합인 트리쉐이드 리젠시에는 528세대의 공동주택과 131실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4㎡(구 34평)와 95㎡(구 39평) 두 가지다. 84㎡의 경우 A타입 103세대, B타입 42세대, C타입 24세대, D타입 71세대, E타입 24세대 등 264세대다. 95㎡는 A타입 66세대, B타입 56세대, C타입 122세대, D타입 14세대, F타입 2세대, G타입 2세대, E타입(구 40평) 2세대 등 264세대다.

전체조감도
조감도
층간 소음을 완화하기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세대별 층높이를 15㎝ 높였고, 포항 지진 사태 등을 감안해 내진저항 성능을 125%로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띈다.

앞서, 2016년 2-2생활권(새롬동) H1 구역에 선보였던 ‘세종트리쉐이드’ 1차(386세대)는 145세대를 모집한 일반분양 1순위에서만 5378명이 청약해 37.0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크게 5구역으로 나뉘는 근린생활시설은 1층 82실, 2층 49실이며 전용률은 41.86%다.

핵심점포(Anchor tenant) 구역에는 대형서점과 SSM, 전시장 등 대형 브랜드가 입점한다. 테라스가 있는 유럽풍의 카페거리(Cafe avenue) 구역도 있다. 피부관리와 네일아트, 에스테틱 등 메디컬과 클리닉 업종 중심 구역과 북스쿡스, 무스토어, 잉글리쉬에그 등 학교시설과 연계한 북카페와 키즈카페 등이 들어서는 'Books & Kids Zone'으로 구성돼 있다.

리젠시 위치도
위치도
주목할만한 건 사업 예정지다.

어반아트리움(Urban Artrium)이 있는 나성동은 세종시 중심상권이다. 중심상업지구인 나성동에 조성하는 어반아트리움은 국내에서 가장 긴 1.4㎞에 달하는 보행자 전용의 도시문화상업가로(街路)다. 트리쉐이드 리젠시는 어반아트리움과 바로 인접해 있고 정부세종청사 등 중앙행정타운이 옆에 있다.

국세청과 국민안전처, 한국정책방송원(KTV) 등과 가깝고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설 백화점 부지, 호텔과 컨벤션센터, 기업지원시설, 도심 공항 터미널 등의 인프라도 갖춰질 예정이다.

설립 예정인 나성초와 나성중, 세종예고는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지상의 지하철인 BRT 정류장 2곳도 도보권에 있다. 제천과 호수공원, 중앙공원과도 멀지 않고 내년 완공예정인 세종아트센터와 2021년 문을 여는 국립세종수목원도 생활권이다.

상가조감도
근린생활시설 조감도
류태열 채널공인중개사무소 과장은 “세종시는 미분양 아파트 제로라는 역사를 만들 정도로 청약 열기가 뜨겁다”며 “올해는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기대감으로 부동산 시장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트리쉐이드 리젠시의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있다.

윤희진·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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