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한국과학기술연구원, 특허 기반 과학기술 육성 협약 체결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1일 특허 기반의 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의 혁신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특허 정보의 전략적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우수 기술과 돈 되는 강한 특허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연구원이 연구 중인 분야에 관련된 특허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해 우수 특허가 창출될 수 있게 도우며, 보유한 특허도 심층 분석으로 특허 보강 및 기술이전 수요처 발굴, 포기 전략 제시 등 맞춤형 관리·활용 전략을 세우게 할 방침이다. 특허청은 또 연구원에 특허 기반 연구개발 방법론과 직무 발명 보상제도 교육을 실시하고 연구원은 특허청 심사관에게 최신 과학기술 정보 전달로 기술 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기획·수행·평가 과정에서 특허정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연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공공연에 특허 및 연구개발 연계전략을 확산해 혁신성장의 기초인 핵심·원천특허 선점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장은 “협약으로 연구원이 추구하는 도전과 혁신, 사회문제해결형 연구과제가 강한 특허 창출·활용으로 연결돼 국가 혁신성장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