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신화환 전시회 근조화환 |
aT 신화환 전시회 축하화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가 경조사용 신화환을 선보였다.
2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국내산 생화를 활용해 전문 플로리스트가 제작한 생활 보급형 경조사용 신화환을 공개했다. 소비자들이 청탁금지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화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대의 신화환을 전시한다.
국산 꽃을 활용한 신화환이 왜소하고 볼품없다는 일부 지적이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신화환 사용을 품격 있는 꽃 문화의 시작으로 삼기 위해 전시회가 기획됐다.
우리나라 꽃 소비는 약 85%가 경조사용으로 편중된다. 국적을 알 수 없는 낮은 품질의 수입산 꽃, 인조 꽃, 재사용 꽃을 섞어 만든 화환이 유통돼 소비자의 불신은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산 생화를 사용한 신화환 사용을 시행해 오고 있으나 대중화에는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조해영 aT 유통이사는 “모든 경조사용 화환이 국내산 생화를 사용한 정직하고 품격 있는 신화환으로 대체돼 화훼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대형 장례식장, 예식장, 행사장에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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