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작년 원주~강릉 고속철도 구간에 KR LTE-R 설치, 시험을 거쳐 활용성을 입증했다. 기존 열차무선설비의 1~2세대 무선통신방식 혼용을 해소하고자 정부 부처와 협의를 거쳐 전국 철도망에 KR LTE-R을 확대 적용하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KR LTE-R이 전국 철도망에 확대되면 열차무선 통신방식 혼용을 해소하고, 선로 변 철도시설의 실시간 모니터링, 사물 인터넷서비스 기능을 접목한 안전 자산관리 등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 또 국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연계로 철도현장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통신망을 지원하며 국민 안전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KR LTE-R 전국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전국 철도 노선 총 4726㎞에 신규건설과 개량사업을 통해 9500억원 규모로 확충되고, 약 1만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최태수 철도공단 전자통신처장은 “원주~강릉 고속철도에서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KR LTE-R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전국 철도망에 차질없이 적용해 열차안전운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무선통신방식 비교표
VHF방식 | TRS방식 | LTE-R방식 | |
ASTRO | TETRA | ||
- 1세대 통신방식 - 1:1 음성통화 - 문자/데이터 통신 불가 |
- 2세대 통신방식 - 1:N 음성(그룹) 통화 - 단문/저속 데이터(최대 200Kbps) 통신 |
- 4세대 통신방식 - 1:N 음성(그룹) 통화 - 고속/대용량 데이터(최대 75,000Kbps) 통신 - 영상 및 철도신호제어 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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