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824억 원(8.3%)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는 도로사업 5996억원, 하천사업 1669억원, 국토관리 2352억원, 지역개발 491억원, 경상경비 209억원 등이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예산의 60%(6588억원) 이상을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
계속사업의 조기 발주, 신규사업의 빠른 낙찰자 결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계약상대자 요청 시 선금을 70%까지 확대하는 등 상반기 중 지급한다.
낙후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은 해당 시·군과의 협업과 효율적 행정 추진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국가 행정 중심지로 거듭난 충청권 간선도로망 확충과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도로사업에 5996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준공하는 인포~보은1·3, 괴산~괴산IC 등에 대한 집중투자로 개통시기를 단축하고, 지역균형발전 및 교통수요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연산~두마 등 신규사업 7건을 조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서해안 관광벨트의 조속한 구축을 위해 보령~태안 사업에 재정을 집중투자하고, 청주~충주~제천을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3공구 착공으로 충북 내륙지역 교통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국가하천정비는 강외지구 등 10개 사업에 모두 55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규사업은 논산천 부창지구, 논산천 부적지구 등 2건이며, 논산천 노성지구, 금강 대동제 등 2건은 올해 말 준공한다.
지방하천의 홍수예방, 자연친화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923억원을 지원하고, 수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명운 대전국토청장은 "국가 행정의 중심으로 거듭난 충청지역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예산의 60% 이상을 상반기 조기 집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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