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뇌성마비 어린이에 '특별한 사랑선물'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뇌성마비 어린이에 '특별한 사랑선물'

한국 대학생.중국 대학생 봉사자 중국 강소성 롄윈강구서 봉사활동

  • 승인 2018-01-31 09:05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KakaoTalk_20180123_124818762
"자, 우리 같이 그림그리자!, 종이 접기하자! 만두도 만들어볼까?" 1월 14일 중국 강소성 롄윈강구 있는 박애회복센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국에서 온 15명의 대학생 봉사자와 중국 대학생 봉사자가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사랑을 이곳에서 베풀었기 때문이다.

박애회복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은 3~5살 어린 아이들이다. 봉사자들은 센터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언어에 장벽을 넘어서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고 블록도 같이 쌓고, 아동들의 개인별훈련교육을 지원하였다. (그림 그리기, 블록 쌓기 등은 아이들의 소근육 활동에 도움이 된다)

서로 언어, 문화가 달라도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같았던 한국·중국 봉사자들은 서로 손을 잡고 여기 있는 아이들과 회복훈련을 도움을 주었다.

아이들이랑 하루 만에 정이 들어서 아이들은 각 자 그린 그림을 오빠, 언니들한테 선물해주기도 했다.



한 아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오빠 언니들이랑 노는 것이 너무 재밌다. 오빠 언니가 너무 좋아서 더 놀고 싶어요" 이 이야기를 듣고, 언어도 피부색이 달라도 사랑은 세계 어느 나라도 다 통하는 것을 느꼈다.

이번 봉사활동은 15일정도로 박애회복센터와 동해초등학교 ,노인양로원을 방문하여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봉사자들은 이번 봉사활동 통해서 자기의 작은 손길도 나눌 수 있고, 중국문화도 경험하여 너무 뿌듯하고, 아이들 웃는 얼굴도 보면서 행복한 시간들이 되었다. 앞으로도 틈틈이 시간이 쪼개어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싶은 바람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뇌성마비 아이들과 리우서우 아이들한테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전하는 손길이 더 많아지고 따뜻한 사랑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유정 명예기자(중국)·번역=연링 봉사단 통역사

KakaoTalk_20180123_12481923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