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농협 지난해 당기순이익 51억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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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부농협 지난해 당기순이익 51억 거뒀다

연체율 0.1% 자산건전성도 최고수준
새해 첫 정기총회 열고 '힘찬 출발'

  • 승인 2018-01-30 15:52
  • 원영미 기자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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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부농협 제47기 정기총회가 30일 열렸다.
대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부농협(조합장 임헌성)이 지난해 51억 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서부농협은 30일 조합원, 임직원, 지역본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기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 힘찬 시작을 알렸다.

서부농협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1억 원이며 세부 내역으로는 예수금 잔액 1조 4200억 원, 대출금 잔액 1조 990억 원으로 전국 상호금융 중 으뜸 가는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연체율은 0.1%에 불과해 자산 건전성 최고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부각되는 카드 회원 수는 12만 명으로 전년 대비 7450명 증가했으며, 스마트뱅크 가입 고객도 4만5900명으로 1만2000명 늘어 건전경영 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



임 조합장은 "인터넷 은행 확장, 규제강화 등으로 인해 금융환경은 올해도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도 강한 도전정신으로 2018년 힘차게 노력해 고객 신뢰를 받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농협대전본부 전용석 본부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국내농협 톱5라는 성적은 서부농협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쌀 1만㎏ 지원 등 지역사회 선도기관으로써의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조합원 실익 증진, 영농자재 보조금·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등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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