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3명 "영어면접 준비한다"

영어면접 준비 구직자 52% "대기업 입사 목표"

잡코리아 제공.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영어면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 1539명을 대상으로 '영어면접 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구직자의 33.9%가 '현재 영어면접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52.0%가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외국계 기업'(51.5%), '공기업'(39.9%), '중소기업'(23.9%) 순이었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계열 구직자가 48.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상계열'(45.1%), '법학행정계열'(37.0%), '사회과학계열'(32.6%), '이공학계열(31.3%)', '예체능계열'(18.4%) 등이었다.

영어면접 준비 기간은 3개월이 34.7%로 가장 높았고, '6개월'(27.1%), '1개월'(24.0%), '1년 이상'(13.2%)이 뒤를 이었다.

영어면접 준비 방법으로는 영어말하기 시험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이 48.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온라인 영어강의 수강'(33.0%), '영어면접 스터디'(32.6%), '영어면접 관련 서적 독학'(19.2%), '영어면접 관련 학원(오프라인) 수강'(18.4%), '해외 어학연수'(9.8%) 순이었다.
현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