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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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현판이 검은색 바탕에 금박 글씨로 바뀐다.
지난 30일 문화재청은 고종 연간에 제작된 광화문 현판의 색이 검정색 바탕에 금박 글자임을 확인하고 복원 작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광화문 현판은 2010년 복원 당시에도 색상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문화재청은 도쿄대의 1902년 유리건판 사진과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1916년 유리건판 사진을 근거로 현재의 현판을 제작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교체되는 광화문 현판을 최근 마무리된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최종 자문위원회를 거쳐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광화문 복원 50주년을 맞아 올해 하반기에 교체할 계획이다.
광화문 현판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글 현판이 나을 거라고 봅니다","이번에 또 바뀐다고?","1885년에 재건된 광화문 현판에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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