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각 대학은 지난해 경북 포항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자 대입 학사일정을 모두 일주일씩 뒤로 미룬 바 있다.
이 때문에 대학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2월 10∼20일) 사이에 설 연휴(2월 15∼18일)가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 때문에 학생·학부모가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 관계부처와 은행들이 둘째 주 주말 이틀간 등록금 수납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교육부와 금융위원회, 우정사업본부,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 휴무일인 다음달 10일 토요일과 11일 일요일에도 대학 학부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국 은행 ·우체국 229개 지점이 등록금 수납 업무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도 이 기간에 등록금 대출 및 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고, 등록금 대출 실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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