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노량진역 철도박물관으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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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량진역 철도박물관으로 리모델링

1899년 한국철도 개통시 생긴 역사로 의미 커
조선철도여행지도와 경인선 설계도 10점 전시
7개역 옛모습 복원, 증기기관차로 도시재생 추진

  • 승인 2018-01-29 16:3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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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이 철도박물관처럼 리모델링 돼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노량진역은 1899년 우리나라 철도가 개통할 때 생긴 역으로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 현재 노량진역사 건물은 1971년 건축됐다.

코레일은 노량진역 맞이방에 철도유물로 전시장을 꾸며 노량진역과 철도의 역사를 함께 담았고, 내외부는 깨끗하게 단장했다.

1899년 당시 노량진역과 제물포역을 연결한 ▲한국철도 경인선의 최초 설계도 ▲조선철도여행지도 ▲개통식이 열리는 우각현 모습 등 10여 점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증기기관차(미카, 터우, 파시, 소리)의 명판과 열차 미니모형 5종을 복원한 철도박물관의 아이템도 만날 수 있다.



노량진역의 얼굴인 역명판은 1980년대 주로 사용됐던 글씨체로 다시 만들어 특별함도 더했다.

코레일은 이번 노량진역 리모델링을 계기로 1899년 9월 한국철도가 처음으로 달렸던 노량진-제물포 간 7개역(노량진, 오류동, 소사, 부평, 도원, 축현, 제물포)을 옛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역사 복원과 더불어 최초의 증기기관차를 테마로 관광전용열차도 운행하는 등 철도관련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도시재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해미 기자

최초 열차 운행 노선 7개역
최초 열차 운행 노선 7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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