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촌동지점 폐쇄를 알리는 메시지 |
'영업점 효율화'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2월 26일부터 중촌동 지점과 은행동 지점 통합 운영에 들어간다.
오류동 서대전지점도 29일부터 문화동 기독교봉사회관 1층으로 이전해 영업한다. 지난해에는 가장동, 용문역 지점을 비롯해 대전에서 5곳의 지점을 닫았다. 거의 두 달에 한 번꼴로 지점을 없애고 있다.
올해 주요 목표를 디지털화에 중점을 두면서, 점포 통·폐합을 통해 인건비와 임차료를 절감하겠다는 의도다.
그만큼, 지점을 이용하던 고객들의 불편과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을 고려하지 않고 수익성 중심의 운영에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만 70곳 넘는 지점을 줄였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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