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잡은 불필요한 일을 버리자는 의미로, 나는 리더다는 간부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이를 실천할 것을 직원들에게 약속한 것이다.
김재현 청장은 행사 참여 때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결제 대기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류광수 차장은 회의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박종호 기획조정관은 발보다는 실천하고 경청을 우선시할 것을 다짐했다. 김용관 국제산림협력관은 구두 보고를 원칙으로 하되 서면보고는 1장으로 최소화할 것을 내세웠다.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긴급 재난 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업무 지시를 내리지 않겠다고 서약했다.
산림청은 프로젝트 시행으로 업무효율을 높이고, 직원들 개개인의 일과 삶의 균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현 청장은 “근무혁신을 위한 첫 단추로 불필요한 일 버리기를 하자고 했지만, 실무직원들이 또 하나의 일만 생기고 선뜻 신뢰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나부터, 국장급 이상 간부부터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일이 단초가 돼 효율적인 업무 체계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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