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뉴스 방송화면 |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열린 우병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우병우 전 수석은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최순실 씨 등의 비위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2016년 7월 당시 자신에 대해 감찰에 돌입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감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또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좌천성 인사 지시, 2016년 12월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의 허위 증언, 공정거래위원회에 CJ E&M 검찰 고발 압박 혐의 등도 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2월과 4월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던 터라, 이번 징역 구형의 의미는 남다르다.
우병우 징역 소식에 누리꾼들은 "scul****8년구형이면 5년 이하로 선고 나오겠네.. 이게뭐야","amb****우병우가 국정 농단의 배후이고 사법부에 영장 전담 판사와 구속적부심 판사를 알박기 해놓은 적폐의 정점이다. 8년으론 그 죄를 씻는데 한없이 부족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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