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택 세종대 교수, 조창흠 연구원 |
나트륨이차전지는 현재 사용하는 리튬이차전지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는 나트륨 기반의 이차전지다. 나트륨은 지구 물질 중 부존량이 여섯번째로 많아 리튬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에 따르면 연구팀은 단단하고 이온 전달에 유용한 인체의 뼈 소재를 양극소재 표면에 적용해 층상구조(P2)소재가 갖는 기존의 효율 저하 문제를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에탄올에 뼈 소재 원료와 층상구조 양극소재를 섞어 80도의 온도에서 증발시키고 이후 열처리 과정을 통해 양극소재 표면에 뼈 소재 원료를 치밀하게 부착하는 방법으로 나트륨이차전지의 전기화학적 성능을 약 40% 향상 시켰다.
명승택 교수는 “나트륨이차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다른 분야에도 인체 소재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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